그룹 빅뱅 멤버들(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1년여만에 단체로 공식석상에 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빅뱅은 28일 오후 3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2010 빅뱅라이브 콘서트 빅쇼3D(감독 손석·제작 YG엔터테인먼트, SBS 콘텐츠허브)' 스페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다 함께 무대인사를 가졌다.
지난 해와 올해에 걸쳐 지드래곤-탑 유닛, 태양과 승리 솔로, 대성의 예능활동 등 멤버 각각의 개별 활동이 두드러진 빅뱅이라 오랜만에 멤버들이 함께 한 모습은 팬들을 반색케 했다. 특히 이는 2월 빅뱅의 본격 컴백을 앞두고 모인 자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태양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저는 작년에 솔로활동 마치고 휴식차 미국에 다녀왔고. 여행을 많이 했다. 현재는 빅뱅 앨범과 '빅쇼' 준비에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탑은 다른 멤버들과 우연치 않게 함께 경쟁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쟁구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팀이 잘 되던 모두 빅뱅이란 한 팀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고, 빅뱅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현재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승리는 "솔로 활동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무대들로 팬들을 만나겠다"라고 야심찬 각오도 전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몇몇 멤버들은 처음 가면을 쓰고 등장,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멤버들 모두 시크한 '블랙'으로 통일한 가운데 보다 성숙해지고 확 달라진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특히 거침없는 스타일 변신으로 항상 눈길을 끄는 지드래곤은 퍼머를 풀고 단정하고 시크한 검은색 커트 헤어로 나타났고, 탑은 은발헤어를 모자 속에 감추고 등장했다.
한편 '빅뱅 빅쇼 3D'는 오는 2월 25일부터 개최되는 콘서트 '2011 빅뱅 콘서트 (빅쇼)'와 빅뱅의 본격 컴백에 앞서 그 신호탄이 되는 영화로 지난 해 1월 29일~31일에 걸쳐 3일간 진행된 콘서트 실황 중 DVD에 수록 되지 않은 콘서트 첫날 만을 담아 3D 테크놀로지와 압도적인 사운드를 더해 재탄생시켰다. 2월 2일 국내 개봉하고, 일본에서도 2월 개봉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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