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들(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2년여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3D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개봉으로 열기를 지핀다.
빅뱅은 28일 오후 3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2010 빅뱅라이브 콘서트 빅쇼3D(이하 '빅쇼' 3D, 손석 감독, YG엔터테인먼트·SBS 콘텐츠허브 제작)' 스페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다 함께 모여 무대인사를 가졌다. 빅뱅이 단체로 공식석상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1년여만의 일로, 팬들을 반색케했다.
이날 공개된 '빅쇼 3D'은 지난해 1월 29일 열린 콘서트 '빅쇼'의 실황을 3D 기술과 사운드로 마스터링 한 것. 공연장의 생생한 박진감과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전한다. 멤버 각각의 무대 위 개성과 무대 뒤 자연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함께 담았다. 특히 공연장 공중 위를 '날아다니는' 멤버들은 3D를 통해 눈앞의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는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낳았고, 한국과 일본 동시 개봉을 결정지었다. 당초 한국 개봉 시 영화관람을 목표로 한국을 찾으려고 문의했던 일본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에서는 2월 2일, 일본에서는 2월 내 개봉한다.
이날 스페셜 프리미어 이벤트에는 직접 표를 구입한 팬들이 응원도구를 들고 나타나 진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nyc@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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