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31점' 2년차, 화끈한 공격 농구로 1년차 잠재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29 16: 49

역시 선배들이었다. 2년차 팀은 전태풍과 문태영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1년차 팀에 승리를 거두며 선배로서의 '위엄'을 세웠다.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2년차 팀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년차 팀과 '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에서 31점을 기록한 이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105-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승준은 3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여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승준은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따낸데다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었다.

2년차 팀은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이승준이 덩크슛을 터트리며 89-88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1년차 팀은 문태종-이정현-박찬희 등을 투입하며 전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번 분위기를 탄 2년차 팀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1년차 팀의 돌풍을 잠재웠다.
올스타전 답게 양 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하게 상대방을 몰아 붙였다. 1년차 팀에서는 신인 아닌 신인 문태종이 3점슛 3개를 꽂아넣으며 11점을, 센터 하재필이 골밑을 지배하며 10득점을 기록하며 총 38점을 성공시켰다. 이에 맞서 2년차 팀에서는 이승준이 8득점, 박성훈이 7득점으로 맞섰지만 3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2년차 팀은 2쿼터에 맹추격을 펼치며 선배로서의 위신을 세웠다. 그렇지만 이유가 있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찬희와 이정현이 2쿼터 작전시간 공연을 선보이기 빠졌기 때문. 그 사이 이승준은 골밑을 지배하며 5분여 동안 11득점에 성공, 총 30점을 기록했다. 반면 1년 차 팀은 24득점에 그치며 전반을 62-61, 1점차까지 쫓긴 채로 마쳤다.
하프타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3점슛 컨테스트와 덩크슛 컨테스트를 선보이며, 루키 챌린지가 단순한 1년차와 2년차 간의 대결이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기는 올스타전임을 보여줬다.
3쿼터 들어 양 팀 득점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선수들이 질 수 없다는 일념하에 승부욕이 생기며 본격적으로 수비에 나선 것. 2년차는 3쿼터에 역전을 시키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2년차 팀은 이승준이 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해 16점에 그쳤다. 반면 1년차 팀은 선수 대부분이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21득을 추가, 83-77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2년차의 저력은 4쿼터에 나오기 시작했다. 무섭게 추격을 시작한 2년차 팀은 이승준이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결국 이에 힘입은 2년차 팀은 1년차 루키들의 돌풍을 잠재우며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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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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