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17점' 흥국생명 2연패 탈출, 인삼공사 6연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9 17: 29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6연패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경기서 한송이가 17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서 벗어난 흥국생명은 7승 8패를 기록했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인삼공사는 시즌 10패(4승)째를 마크했다. 흥국생명은 한송이를 비롯해 미아가 12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1세트서 몬타뇨와 미아가 점수를 올린 두 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인삼공사는 18-20서 몬타뇨가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켰고 흥국생명은 전민경이 이동공격을 성공시키며 2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한송이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미아가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서도 승부는 세트 막판에 결정됐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23-23 상황서 백어택 공격 범실을 범하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흥국생명은 25-24서 김세영의 속공을 리베로 전유리가 디그로 잡아냈고 김사니의 토스를 미아가 백어택으로 성공시키며 듀스 접전을 마무리했다.
용병이 빠진 3세트서 인삼공사는 장소연, 이연주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흥국생명은 한송이가 공격 점유율을 높여가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인삼공사는 18-20서 결정적인 공격범실을 범한 반면 흥국생명은 한송이가 점수를 올리며 경기를 따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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