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서 MVP를 수상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결승전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이충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서 MVP에 선정된 혼다는 미우라 가즈요시(1992년) 나나미 히로시(2000년) 나카무라 슌스케(2004년)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네 번째로 아시안컵 MVP에 선정됐다.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이 선정한 대회 MVP 후보에는 혼다를 비롯해 박지성(한국) 마크 슈워처(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이름을 올렷다.
그동안 한국 선수가 아시안컵 MVP가 된 경우는 1988년 카타르 대회서 준우승했을 때 김주성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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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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