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참가' LG 신인 3인방, "패기와 열정 보여줄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1.30 08: 50

LG 트윈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는 3명의 '젊은 피'가 참가해 선배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지션별로 한 명씩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며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011 LG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한 신인선수 3인방인 우완 투수 임찬규(19), 내야수 김남석(23), 포수 유강남(19) 등의 당찬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자인 휘문고 출신 임찬규는 올 시즌 1군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이고 고려대 출신 3루수 김남석은 당당한 체구와 안정된 수비로 선배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 성장속도가 빠른 서울고 출신 포수 유강남은 미래 LG 안방을 책임질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강남은 타격 솜씨가 좋아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2011시즌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하루하루 선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패기와 희망으로 똘똘 뭉친 신인선수들의 신선한 이야기를 구단 홍보팀이 작성한 질문을 통해 들어본다.
-처음 야구를 시작한 때가 언제인가요?
▲임찬규: 초등학교 3학년
▲김남석; 초등학교 5학년
▲유강남: 초등학교 4학년
-야구 처음 시작할 때 포지션은?
▲임찬규: 투수, 내야수, 포수
▲김남석: 투수, 포수
▲유강남: 좌익수
-자신의 보직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는 언제?
▲임찬규: 고등학교 1학년
▲김남석: 고등학교 2학년
▲유강남: 고등학교 1학년
 
-프로에 입단해 아마추어 때와 이건 정말 틀린다 라고 생각이 들 땐?
▲임찬규: 행동하나, 말 하나하나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남석: 정말 많은 부분이 다른 것 같다. 숙소와 식사 등 구단의 세심한 지원. 말 그대로 프로로 야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나 생각부터가 큰 차이가 난다고 본다.
▲유강남: 투수들의 공을 받을 때 투수들의 볼끝, 변화구의 각 등 차원이 다른 공을 던지는 것 같다. 또한 포지션별 훈련 과정이 체계적이고 모든 부분이 경쟁이라고 느꼈다.
-각자 롤 모델로 싶은 선수가 있다면?
▲임찬규: 개인적으로 팀을 떠나서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최동원 대선배를 닮고 싶다.
▲김남석: 이택근 선배님. 입단해서 같이 생활해 보니 운동하는 모습이나 생각하는걸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강남: 김동수 선배님. 고등학교 선배 이시고 고등학교 때 같이 운동을 해 봤는데 하면서 나이가 있으셔도 운동하는 자세나 모든 부분을 본받고 싶다고 느꼈다. 프로첫해에 LG에서 신인왕도 받으셨고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신다고 들었다. 그런 모든 면을 닮고 싶다.
 
-신인으로 2011시즌 목표가 있다면
▲임찬규: 제일 큰 목표는 부상 없이 1군에서 전 시즌을 소화는 것. 그렇게 된다면 신인왕에 도전해 보고 싶다.
▲김남석: 1군에서 많은 경험을 해 보고 싶다.
▲유강남: 첫 목표는 1군에 올라가는 것. 이 목표가 달성되면 1군에서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LG트윈스 팬들에게 하고 싶은말
▲임찬규: 팬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찬규입니다. LG에 입단하게 됐는데 너무 LG에 오고 싶었고 어릴적부터 LG트윈스 왕팬 이었습니다. 이제 선수로 뛸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선수입장에서 열심히 하겠지만 예전 LG팬의 마음가짐으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든지 하겠습니다.
훌륭한 감독님, 투수코치님 트레이너님 아래서 열심히 배우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팬분 들이 응원하듯 저도 LG의 골수팬으로써 당당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대 무적LG 파이팅!!
▲김남석: 2011시즌에도 야구장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열심히 해주세요. 팬 여러분들의 기대와 격려에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유강남: 비록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에 입단해서 아직 부족하지만 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sun@osen.co.kr 
 
<사진>김남석-임찬규-유강남.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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