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크리스탈, 시집오겠다 약속해놓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30 17: 53

크리스탈과 이특이 예전 추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일 MBC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조용수와 김형석 작곡가의 신곡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발라드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이특을 지목했고, 두 사람은 듀엣을 연습하러 가는 차 안에서 예전 추억을 떠올렸다.
 
이특은 "왜 나를 지목했냐" "우승하고 싶어서냐, 아님 나한테 시집 오겠다고 한 예전 약속때문이냐"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그때는 오빠의 협박에 못이겨 그랬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특은 "나한테 시집오라고 하니 그때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냐.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사심을 드러냈고, 크리스탈은 "그때는 오빠가 무서워서 그랬다. 그냥 '정수(이특 본명) 오빠' 일뿐이다"고 강조해 이특을 실망시켰다.
 
이후 연습에서도 느끼하게 크리스탈을 쳐다보던 이특은 "예전에 기억 안나냐"며 "13살때 회사 앞에 귀여운 꼬마가 있어서 이름이 뭐냐고 하니 '수정(크리스탈)이요'하면서 내가 사심없이, 그냥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나한테 시집오래?'하니까 흔쾌히 좋아하지 않았냐"고 다시 예전 추억을 되새겼다.
 
이에 크리스탈은 "당시 나는 회사에 있는 모든 오빠한테 '시집갈래요' 했다. 그중 누군가는 나에게 뽀뽀도 했다"고 말해 이특을 다시 절망시켰다.
 
이날 준호-태임, 현준-성주, 지석-송현 등이 듀엣팀으로 도전에 임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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