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1대 기획을 발표했다. 방송 이래0 최초로 다음 여행지로 설악산을 선정해 공표한 것.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다음 여행지로 설악산 종주를 떠나게 된 멤버들의 각오가 펼쳐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신년을 맞아 5대 기획, 10대 기획 등을 세워서 발표하는데 우리가 그간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며 1대 기획이라도 세워보자고 제안했다. 나 PD의 말을 접한 멤버들의 반응은 부정적. 멤버들은 "뭘 더 하냐", "지금도 대기획이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나 PD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음 여행지를 어디로 할지 선택권을 드리겠다. 울릉도에 재도전 하거나 설악산 종주, 둘 중에 하나를 고르시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뉴스 안 보셨냐, 울릉도에 폭설 오고 난리다", "둘 다 너무 매력적이라 고를 수가 없다(?)"며 죽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자기네들끼리 둘 중에 어디를 골라야 할지 심도 높은 논의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저마다 이유를 대며 각각 울릉도와 설악산을 지지했다.
토의 끝에 멤버들은 설악산 종주를 선택했다. 이승기는 "남자의 자격을 보며 지리산 종주가 해보고 싶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가 모두 '해피선데이' 아니냐, 남자의 자격이 지리산을 갔으니 우린 설악산을 가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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