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웨스트햄, 로비 킨 임대 영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31 07: 58

'꼴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강등권 탈출의 카드로 로비 킨(31)을 선택했다.
웨스트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튼햄 핫스퍼의 스트라이커 로비 킨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4승 9무 11패로 최하위로 추락한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할 경우 토튼햄에 완적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로비 킨을 손에 넣었다.

아브람 그랜트 웨스트햄 감독은 "로비 킨은 그저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기질을 갖춘 선수다. 남은 14경기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로비 킨은 "웨스트햄 입단이 너무 기쁘다. 하루 빨리 훈련이 아닌 경기에 나서고 싶다. 난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4~5년은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로비 킨은 "웨스트햄에는 좋은 선수가 많으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신한다"면서 "셀틱에 임대됐을 때 19경기에서 17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에서 그 절반만 해도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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