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연일 상승세 '그 비결은 현장 분위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31 09: 02

'런닝맨'이 이제 더이상 예전의 '런닝맨'이 아니다.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모습은 없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일요일 저녁 예능 판도를 바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0일 방송된 '런닝맨'은 14.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3.5% 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런닝맨'은 17일 11.5%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더니 30일 방송분에서는 15%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연출자 조효진 PD는 최근의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워낙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다. 촬영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만나면서 친분을 쌓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현장에서도 늘 웃음이 넘친다. 이런게 방송에서도 점점 드러나는 것 같다고들 하신다. 우리가 따로 뭔가를 주문하지 않아도 본인들끼리 늘 이야기를 나누고 녹화를 잘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런닝맨'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25.5%,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오늘을 즐겨라'는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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