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불펜에 대기하래도 문제 없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김병현(32)이 자신감을 내보였다.
30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는 2월 1일부터 라쿠텐의 전훈지인 쿠메지마 캠프에 합류하는 김병현이 30일 K 스튜디오 미야기 구장에서 가진 입단 인터뷰에서 "내일부터 불펜에 대기해도 문제 없다"면서 만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자신의 마무리 경험을 강조한 것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김병현은 플레이스타일을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일본팬은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사랑받을 수 있게 모든 힘을 그라운드에서 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99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를 해왔다"면서 "월드시리즈에도 출장하고 힘든 장면에 올라 다양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팀 승리를 지켜 온 것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병현은 "1년 동안 부상 없이 플레이하면서 팀 일원으로 좋은 성적과 함께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어 "내년에도 팀과 함께 좋은 방향을 향해 야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일본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라쿠텐 구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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