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가 경찰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하차를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몽땅 내사랑'에서 전실장으로 출연 중인 전태수는 극 중 김갑수 원장의 비서로 출연, 가인-승아와 삼각멜로라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쫓고 있는 인물이자, 김원장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사는 인물. 따라서 극의 모든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몽땅 내사랑' 게시판에는 "무조건 하차해라"와 "하차 반대"를 외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본인을 위해서도 하차하고 자숙시간이 필요하다" "스토리에 문제 생기더라도 하차시켜야 한다. 계속 출연하면 이 일이 계속 생각나서 몰입안될 것 같다" 등의 하차의견과 "김지수도 뺑소니 사건 있었는데 안고 가지 않았냐. '몽땅'이 너무 아깝다" "전태수가 빠지면 드라마가 어색해질 것 같다. 용서도 구했다고 하니 한번 더 기회를 줘야한다" 등 하차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전태수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에서 취중에 택시에 승차한 뒤, 택시기사와 시비를 벌였다. 시비 끝에 경찰에 도착했고, 경찰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오후 귀가조치를 받은 전태수는 현재 방배동 자택에서 자숙하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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