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축소술…‘숏커트’ 헤어스타일에 도전해 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31 10: 58

MBC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공주 ‘이설’로 출연중인 김태희. 그녀가 착용하는 머리띠와 각종 소품들 의상이 매회마다 화제가 되고, 이번에는 그녀의 숏커트 헤어 변신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벽한’ 이목구비의 소유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짧은 헤어스타일에 360도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굴욕이 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김태희뿐 아니라 미모로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의 숏커트 헤어는 미모를 ‘인증’해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차도녀’ 콘셉트가 유행인 요즘, 김태희와 같은 숏커트 헤어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갖고 싶은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자칫하면 오히려 발달된 턱을 강조하게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쉽게 시도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숏커트 헤어스타일이다.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은 “서양에서는 여성의 사각형 얼굴을 매력적으로 생각하지만, 동양에서는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얼굴형이 바로 ‘각진’ 얼굴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심하지 않은 경우라도 본인 스스로가 사각턱은 ‘남성스러운’ 인상이라고 여기게 되어 상당한 외모 컴플렉스를 갖게 된다”라고 말한다.
사각턱은 얼굴의 뼈(하악각)가 과다하게 발달하거나, 턱 뼈 주변의 저작근이 발달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한다.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고주파나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턱 뼈가 발달한 경우라면 수술로만 개선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전용훈 원장은 “사각턱 축소술은 얼굴형이 전체적으로 갸름하면서도 매끈한 얼굴 윤곽을 만들어 주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면효과 뿐 아니라 측면효과까지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용훈 원장은 “턱 끝 뼈를 T자 형태로 절골하여 턱 끝 라인을 좁히게 되면 정면효과가 확실한 V라인 얼굴이 완성되며, 각진 하악각에서 신경관 아래 부위까지 부드러운 선으로 한 번에 절제하는 ‘긴곡선 U라인 사각턱 절제술’을 통해 측면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각턱 축소술 역시 개인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서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수술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X-ray촬영 후 절제할 크기, 모양을 정하게 되고 수술방법 또한 달라진다”며 “이목구비도 중요하지만 갸름하고 작은 얼굴형에 대한 관심도 못지않게 높은 요즘,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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