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닛산 혼다 등 중국 생산 증가세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세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업체 8개사가 발표한 2010년 해외 생산 대수는 총 1296만 707대로 전년대비 28.0% 증가했으며, 이중 도요타 혼다 닛산 등 6개 업체가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현지 업계는 엔고 지속에 따른 경쟁력 저하에 따라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주력 생산기지를 국내에서 해외로 옮기는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8개 업체의 해외 생산 비율은 2008년에 50.8%, 2009년에 56.7%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2010년은 58.2%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 대수는 현지 생산중인 6개 업체중 도요타 혼다 닛산 등 5개사가 역대 최대 생산량을 나타냈다.
한편, 2010년 일본 국내 생산 대수는 8개사 합계로 전년대비 20.3% 증가한 931만 6626대였다. 에코카 보조금이나 감세 효과로 7개 업체가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다만 작년 9월부터 에코카 보조금의 종료 영향으로 작년 12월 국내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한 72만 1245대를 기록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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