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중인 인삼공사가 김주성 이후 최고의 센터로 평가 받고 있는 오세근(24)을 뽑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31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서 2011 KBL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이날 지명 순위 추첨서 1번을 뽑은 인삼공사의 이상범 감독은 주저 없이 오세근을 선택했다.

지난해 1순위로 박찬희를 뽑은 인삼공사는 2003-2004, 2004-2005 시즌 모비스가 1라운드를 2년 연속(김동우, 양동근) 뽑은 데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1순위를 뽑는 기쁨을 맛봤다.
중앙대의 52연승을 이끈 오세근은 향후 대한민국의 골밑을 지킬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오세근은 지난해 9월 열린 상명대와 경기서 아마추어와 KBL을 통틀어 첫 쿼드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박찬희와 이정현을 뽑은 인삼공사는 올 시즌 2월 전역하는 양희종과 오세근을 팀에 갖추게 돼 1,2,3,4번 포지션을 감독이 원하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하게 됐다.
올 시즌 인삼공사는 9위(11승 25패)에 처져 있지만 내년 시즌부터 우승을 노려 볼만한 전력을 갖췄다.
2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SK는 중앙대학교의 가드 김선형을 선택했고 3순위의 오리온스는 일반 참가 선수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최진수(메릴랜드 중퇴)를 선택했다. 4순위 전자랜드는 중앙대학교의 함누리를 뽑았다.
올 시즌 드래프트 순위는 인삼공사, sk ,오리온스, 전자랜드 , 동부, 삼성, KT, LG, KCC, 모비스 순으로 결정됐다.
ball@osen.co.kr
<사진> 서울교육문화회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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