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노진규(19, 경기고)는 31일 저녁 아스타나의 카자흐스탄 국립실내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8초9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엄천호(19, 한체대) 또한 2분19초337의 기록으로 중국의 류선웨이를 제치고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목에 덜었다.

노진규와 엄천호는 중반부터 선두로 올라선 뒤 상대와 격차를 점차 벌리는 경기 운영을 했다.
특히 경기 종반부였던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는 승패 여부를 가릴 필요도 없이 앞서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쇼트트랙 1500m 결선에서는 조해리와 박승희가 역시 1, 2위를 차지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노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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