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낚시게임 ‘그랑메르’ 8일 서비스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트롤링 낚시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트롤링 낚시에 매료된 누군가라면 평생 한 번쯤 꿈꿔 봄직한 옥빛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한 판 승부를 이제 모니터 앞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트롤링 낚시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그랑메르’의 공개 서비스를 설 이후인 오는 8일 실시한다. 트롤링 낚시란 배를 타고 달리면서 쉴 새 없이 입질해 대는 물고기를 낚는 바다낚시의 일종이다.

이 게임은 온난화와 폭우로 온 세상이 바다로 변해버린 2108년 지구를 배경으로 삼았다. 바다에서 큰 물고기를 잡는 것이 곧 부로 연결되기에 다양한 트롤링 낚시 장비와 기법이 개발돼왔고 사람들은 최고의 낚시꾼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한다.
그랑메르는 낚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쉬운 조작법을 내세웠다. 하지만 낚시를 하는 과정이 실제와 동일해 대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은 온라인에서도 여전하다. 실제 이 게임은 캐스팅, 후킹, 파이팅, 랜딩으로 이어지는 실제와 동일한 낚시 과정을 통해 물고기를 낚는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그랑메르는 현존하는 게임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공개 서비스 때는 120여종의 물고기가 공개되며 게임 속 날씨와 지형 그리고 시간에 따라 어군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꽤나 역동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운이 좋다면 참치를 먹어버린 상어를 잡는 등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어를 낚아 역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회사측은 이 게임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실제 릴 낚시대를 묘사한 전용 조작기를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기기는 진동장치가 부착돼 일반 낚시게임에서 느끼기 힘든 사실감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전용 조작기의 역할을 대신해 사용할 수도 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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