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18, 정화여고)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보름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실내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 경기에서 4분10초54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3조에서 출발한 김보름은 1, 2조보다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4조에서 일본의 호조미 마사코가 4분7초8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김보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보름의 종전 최고 기록은 4분24초37였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