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바쁘고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단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31 20: 4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투수)가 31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
박찬호는 "저는 지금 미야코지마라는 섬에 와 있다. 이곳에서 내일부터 오릭스의 캠프가 시작된다"며 "그동안 올 시즌 진로 결정 후 바쁘게 많은 일을 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잠시 미국으로 가서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뒤 두산 베어스 캠프에 참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바로 짐을 싸서 오사카로 이동해 주거시설을 확인하고 입단식 기자회견에 참가했다"며 "그리고 오늘 이곳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무대 평정을 위한 박찬호의 의지는 강했다. 그는 "바쁘고 피곤했지만 올 시즌에 대한 준비와 긴장감으로 마음만은 단단함을 유지했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박찬호는 구정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한국은 긴 연휴가 된다고 들었는데 모쪼록 무사히 고향 방문하셔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더불어 멋진 한해의 계획도 구상해보시고 여러분 새해 복된 시간 많이 만나기를 바란다"고 마쳤다.
what@osen.co.kr
<사진>오릭스 버팔로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3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야코지마로 이동했다./OSEN=나하(오키나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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