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슈투트가르트, 오카자키 '이적 분쟁' 예고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1 08: 12

일본 대표팀 공격진의 간판스타인 오카자키 신지(25)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놓고 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일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계약 기간 도중 일방적으로 이적을 발표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카자키의 공식 입단을 알린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오카자키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문제는 오카자키와 시미즈의 계약 기간이 1월 31일이 아닌 2월 1일까지라는 것. 시미즈 측은 슈투트가르트가 계약 기간 내에 어떤 협의도 없이 선수의 영입을 확정지었다는 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미즈의 다케우치 사장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 오카자키가 계약 기간 내에 이적했는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를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오카자키가 슈투트가르트행에 성공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7명의 일본 선수가 뛰게 됐다. 오카자키에 앞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우치다 아쓰토(샬케04), 호소가이 하지메(아우구스부르크,) 야노 기쇼(프라이부르크), 마키노 도모아키(FC쾰른) 등이 독일 땅을 밟았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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