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료 807억 원에 토레스 영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1 08: 5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그토록 원하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토레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인 45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를 지불하고 토레스를 데려오면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그 동안 첼시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토레스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리버풀은 토레스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거액의 이적료에 손을 들었다.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해 행복하다. 올 시즌 새로운 동료들을 돕는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 첼시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주전 자리를 차지해 많은 골을 터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첼시는 알렉스의 부상 공백을 대비해 벤피카의 간판 수비수인 루이스도 21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에 네마냐 마티치를 내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한편 리버풀은 토레스를 이적시킨 대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장신 공격수인 앤디 캐롤을 3500만 파운드(약 628억 원)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캐롤 외에도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스티븐 워녹, 블랙풀의 미드필더 찰리 아담 등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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