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배기가스 활성산소를 제거하라
강남의 한 중소기업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H씨는 며칠에 걸쳐 야근을 하다가 얼마전 과로로 쓰러지게 되었다. 응급실에 실려가 진단을 받은 결과 피로가 심하게 축적되어 있었고, 자친 잘못했다가는 과로사할 수도 있었다는 전문의의 설명을 듣게 되었다.
이처럼 오늘날에는 바쁜 업무로 인하여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쌓인 피로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피로가 겹치면서 과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과로로 인하여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지 못하면 피로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뇌와 근육 등 신체적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집중력과 능률이 현저하게 저하될 수 있다.
과로로 인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도 문제가 크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생기고, 심할 경우에는 정신적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음, 어떤 일을 해도 힘들어지고, 하기 싫어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과로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피로가 계속 몸에 축적되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그 결과 신체의 면역쳬계가 약해지게 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며, 심한 경우에는 과로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맑은 클리닉의 박민선 원장은 “아무리 건강했던 사람이라도 장기간에 걸쳐서 과로를 하게 되고, 수면이나 휴식 등이 부족해지게 되면 건강이 악화되고 만성피로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서 피로를 풀어줘야 합니다”라며 과로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피로를 풀어주야 함을 강조했다.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만성피로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이러한 만성피로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인체의 배기가스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만성피로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정도를 검사하고, 그에 저항하는 항산화력을 검사해야 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항산화제 수액치료나 항산화 비타민 수액치료, 항산화제 경구치료 등의 항산화요법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치료법이나 EDTA라는 약물을 정맥주사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혈관청소치료를 해줄 경우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서 과로로 인해 유발되는 피로를 풀어줄 수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방법은 과로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가급적 수면시간을 늘려주고, 일하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몸을 스트레칭 해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과로로 인해 만성피로가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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