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의 여자 솔로 가수들의 파워가 돋보이는 가요계다.
1월 넷째 주 가요계는 발라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이 상위권 쟁탈을 위한 다툼이 치열했다.
그런 격렬한 경쟁 속에서도 가지각색 여자 솔로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소리바다'는 1월 넷째 주(1월 23일~ 1월 29일) 주간차트에 대해 "여성 솔로 가수들의 발라드 신곡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고 그 특징을 설명했다.

SBS '시크릿가든'의 열풍을 타고 흐르는 OST 인기는 KBS 2TV '드림하이'가 잇고 있는데, 미쓰에이 수지가 부른 '겨울아이'는 소리바다에서 주간차트 7위에 랭크 됐으며,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의 정식 가수 데뷔곡인 '하루하루'는 10위를 차지했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감성을 노래한 나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잘 된 일이야'는 전주 대비 34계단 상승한 14위에 안착했으며, 원더걸스 선예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트랙 'Maybe(메이비)'('드림하이' OST)는 15위에 랭크 되는 등 여성 가수들의 애절한 발라드 노래가 강세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시원한 신스사운드와 강렬한 락기타가 조화된 댄스곡으로 돌아온 지나의 'Black & White(블랙 앤 화이트)'가 16위를 차지했다.
다른 차트들의 동향도 비슷하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1월 31일 아이유의 '썸데이'가 1위를 차지했고, 지나의 '블랙 앤 화이트'는 10위를 장식했다.
실시간 순위를 살펴보면 '도시락'에서는 1일 오전 9시 기준 김보경의 '하루하루'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나의 '블랙 앤 화이트'가 4위, 나비의 '잘된 일이야'가 5위, 아이유의 '썸데이'가 9위에 랭크됐다. '엠넷닷컴'에서는 김보경의 '하루하루'가 1위, 나비의 '잘된 일이야'가 3위, 지나의 '블랙 앤 화이트'가 6위를 기록 중이다.
여성 솔로 외에도 여자 그룹들의 강세도 돋보이는데, 섹시에서 큐트로 돌아온 시크릿의 '샤이보이'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몰이 중이고, 5년만에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한 씨야, 달달한 스윙 장르로 돌아온 그룹 쥬얼리 역시 차트 내에서 순위가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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