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모델, 가수 전방위 활동중인 김재욱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김재욱은 지난 1월 28일 도쿄 시부야 CC 레몬홀, 29일 오사카의 NHK 오사카홀에서 3000명이 넘는 일본 팬들과 팬 미팅을 개최했다.
김재욱의 소속사는 측은 "일본 팬미팅에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김재욱은 밴드 월러스(Walrus)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에 참석해 첫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서울마녀’와 또 다른 수록곡 ‘To be’와 ‘Mozaic’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너바나와 지미 헨드릭스의 곡을 비롯, 비틀즈의 레이디 마돈나와 아임더 월러스,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등 다양한 곡을 공연, 미니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또한 이번 팬미팅에서는 방송에서 보여준 시크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가 아닌, 진솔하면서도 인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김재욱에 관한 토크 시간을 갖는 등 격의 없는 만남을 가졌다.
2009년 이후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함께한 김재욱은 “이번에 월러스 멤버들과 함께 해 더욱 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밴드 월러스의 활동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뮤지션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음악적으로 타협하고 싶지 않다. 곡 만들기를 비롯해 뭐든지 록밴드답게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욱이 속한 월러스는 한일 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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