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일 첫 불펜 피칭 돌입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1.02.01 12: 55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 투수)가 오는 2일 첫 불펜 피칭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과 함께 잠실구장 및 일본 전훈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던 박찬호는 1일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첫 훈련에 참가했다.

 
추운 날씨 탓에 두터운 점퍼를 입고 스트레칭에 나선 박찬호는 가볍게 땀을 흘린 뒤 훈련복으로 갈아 입었다. 무엇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출신답게 훈련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러닝 및 스트레칭을 소화한 박찬호는 보조구장으로 이동해 수비 훈련에 나섰다.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호수비를 연출하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친화력을 과시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찬호가 내일(2일) 불펜 피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100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가 일본 무대 평정을 위한 첫 시동에 나선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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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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