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차붐의 조언 가슴에 품고 노력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01 14: 11

"차붐의 조언 가슴에 품고 분데스리가서 노력하겠다".
아시안컵 카타르 2011의 득점왕 구자철(21)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K리그 제주 돌풍의  주인공이면서 아시안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구자철은 분데스리가로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은 상황.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대선배인 차범근 전 수원 감독에게 받은 조언을 가슴에 간직하고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일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서 "어제 (차)두리형과 통화를 하다 차범근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다"면서 "항상 한국인으로서 분데스리가서 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차붐'이라고 불리우는 분데스리가의 레전드. 아시안컵을 통해 친해지고 또 분데스리가 선배이기도 한 차두리와의 통화중 얻은 차범근 전 감독의 조언은 구자철에게 어느 것 보다 소중한 것.
구자철은 "차 감독님께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하셨다"면서 "난 아직 완전한 선수가 아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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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공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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