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이 박찬호(38, 투수)와 이승엽(35, 내야수)의 첫 인상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카다 감독은 1일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첫 훈련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박찬호는 일본 무대에 도전하는 인상이었고 이승엽은 예전부터 일본에서 계속 뛰었기 때문에 경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달 개막전에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오카다 감독은 "이들의 성적에 대해 수치상 말할 수 없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한 전력 향상을 기대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의 경쟁과 지난해보다 뛰어난 선수들을 육성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개막 전까지 훈련해봐야 알 것 같다"고 대답했다.
자신과의 싸움이 우선이라는게 오카다 감독의 생각. 그는 "특별히 경계할 팀은 없다. 어떤 팀을 이기든 상관없이 주목받는 선수 또는 팀이 되고 싶다. 지금은 타 구단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만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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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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