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담배, 삼성코닝정밀 매점에서 판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01 16: 11

최근 전자담배 열풍에 힘입어 한국전자담배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작년부터 삼성의 전국 사업장에서 담배와 라이터 지참이 금지 된 상태인데 충남 아산 탕정의 '삼성 코닝정밀' 매점에서 한국전자담배를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코닝의 전자담배 판매는 2011년까지 가능하다.
 
대기업과 ‘건강한 흡연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온 한국전자담배의 한 관계자는 “전자담배 업계의 선두주자로 한국에서 전자담배를 공급한 후 판매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완충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서 ‘건강한 흡연문화’란 흡연지역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각종 발암물질을 흡입하지 않고 니코틴만을 흡수해 금단현상을 없애주는 전자담배의 사용을 의미한다.

이런 일환으로 한국전자담배는 다음 3가지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 시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첫 번째로 흡입 시 느끼는 담배의 느낌이다. 일반적인 담배는 필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해 니코틴을 흡수하지만 전자담배는 이러한 부분이 없어 최대한 필터와 유사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이에 한국전자담배는 카토마이져 형식의 제품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두 번째는 액상의 맛과 향이다. 담배라는 제품의 특성상 충성도가 높은 소비제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맛과 향, 변하지 않는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한국전자담배는 업계 최초로 남녀의 성별에 따른 맛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 번째는 기술적 부분. 한국전자담배는 “대기업과의 협력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라며 “전자담배의 배터리와 기계적인 부분에 대한 철저한 감수와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모든 기업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전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담배 열풍의 주역인 만큼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 보조제와의 구분을 명확히 구분해서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운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한국전자담배는 전국지점을 통해 구매고객의 법적나이를 확인하면서 판매하고 담배를 판매하면서 금연, 금연가능 등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표현을 금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점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건강한 흡연문화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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