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男 쇼트트랙 500m 결선서 넘어졌는데 실격?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1 18: 39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호석(25, 고양시청)이 쇼트트랙 500m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었다.
이호석은 1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선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의 량웬하오와 충돌로 실격됐다.
이날 이호석은 초반 스타트에서 다소 뒤졌으나 매서운 추격을 보였다.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를 넘봤던 것.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국의 량웬하오의 발과 이호석의 손이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량웬하오가 무사히 1위로 골인한 것과 달리 이호석은 넘어졌다.
이호석은 마지막 판정 결과에 희망을 걸었으나 심판은 그의 실격을 선언했다.
한편 이호석과 함께 출전한 김병준은 예선에서 역시 넘어지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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