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쇠를 자르고 공격을 하는 레이저가 있는가 하면 사람을 치료 하고 일상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실용적인 레이저도 있다. 이처럼 레이저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며 우리에게 매우 친숙해 있다. 그런데 한 의료기기의 레이저가 사람의 머리에 머리카락을 자라게 한다고 해 화제다. 탈모예방, 탈모방지, 발모제품, 탈모치료 등에서 발모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까다롭기로 소문난 美 FDA에서 발모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하는 발모제 의료기기가 있다.
미국 제품인 가정용 발모 의료기기 '헤어맥스(www.hairmaxkorea.com)'가 국내에 출시됐다. 이 제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2000년 12월 첫 째주 판에서 보도한 '올해의 발명품' 중의 하나로도 소개 된 바 있다.

탈모예방 제품 헤어맥스는 9개의 저주파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이 저주파 레이저(LLLT)는 이미 20년 동안 미국의 모발케어센터, 병원에 적용 돼 있다고 한다. 의료기준법상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수준 내에서 모낭세포가 발모를 일으키기에 가장 적합한 650mm를 사용하며 9개의 다이오드(광원)에서 레이저를 출력하는 의료기기라고 업체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헤어맥스’의 한국 총판인 한불약품㈜ 관계자는 “미국 FDA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헤어맥스의 경우 9개의 레이저로 93.1%의 발모효과를 검증 받았다”고 주장했다. 만약 헤어맥스의 레이저 중 1개라도 다른 레이저를 사용하거나 레이저가 1개라도 없다면 그 인증시험은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사용의 편의성 면에서도 손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만 레이저는 그 빛이 모낭에 직접 닿아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머리카락이 모낭을 가려 레이저가 투과되지 않는다면 그 제품의 효용은 떨어진다"고 말한다.
덧붙여 헤어맥스는 발모뿐만이 아니라 모발개선효과가 있어 남, 여 모두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한 인터넷 카페에는 사용자의 후기(http://cafe.naver.com/hairmaxkor)도 올라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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