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이)경민이가 중요한데..."
SK텔레콤과 경기 전부터 김동우 감독은 선봉 이경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5연패 뒤에 2연승을 올리고 있는 하이트에 1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위너스리그서 선두 SK텔레콤전 선봉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경민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이경민은 상대 선봉인 정명훈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하이트쪽으로 기울게 했고, 이경민의 선봉 승리를 발판 삼아 하이트는 선두 SK텔레콤을 4-2로 꺾었다.

경기가 끝나자 김 감독은 이경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 경기 승부의 분수령은 사실 1세트였다. 엔트리싸움에서 지고 들어갔는데 경민이가 큰 일을 해줬다. 상대 팀에서 정명훈은 강력한 원투펀치 중 일인"이라며 "최소한 1킬 이상을 올려야 하는 선수가 초반에 무너졌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풀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봉의 역할을 2킬, 3킬, 올킬이 아니다. 무조건 1킬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경민 선수가 제 역할을 다 해줬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위너스리그서 5연패로 고전을 면치못하던 하이트는 이날 SK텔레콤전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린 상황. 다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 하이트가 중반으로 접어든 위너스리그 어떤 성적을 올릴지 기대가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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