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김남주, 박시후와 '해피엔딩'...인생 '역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01 23: 12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박시후가 1년후 다시 재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1월 31일 방송에서 미국으로 혼자 떠났던 황태희(김남주)는 1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봉준수의 같이 떠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봉준수(정준호)는 뉴욕지사로, 태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부를 한다.

 
이후 한국에 따라온 두 사람은 친구가 되기로 하고, 준수는 그동안 자신을 끈질기게 기다려준 백여진과 결혼 약속을 한다.
 
한편, 친모와 함께 살게된 구용식(박시후)은 준수와 태희가 같이 떠난 줄로만 알고 태희를 잊으려 애쓰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간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별개의 회사를 차려 특별기획팀 멤버들과 함께 꾸려나간다.
 
 
이후 특별기획팀 식구들이 먼저 태희의 그동안 사정을 알고, 용식과 만나게 한다. 용식은 태희에게 "이해하려고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1년을 매일같이 생각했다"라며 그동안의 괴로웠던 심정을 고백하고, 태희는 "그래서 이해가 되던가요"라며 되묻는다.
 
용식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안되서 포기했다. 그래도 좋아하니까 내가 져야지 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태희는 "정말 하나도 안변하셨네요"라고 답한다. 용식은 "내가 그랬잖아요. 난 안변한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합시다 도망가고 쫓아가는 거, 나는 지겨워서 더이상 못해"라고 폭풍 고백을 한다.
 
이후 용식의 회사에 취직한 태희는 용식과 같이 야근도 하며 사내 연애를 즐긴다. 태희는 "순간순간에 찾아오는 사랑을 즐기고 행복해 하라"라는 내레이션을 하며 진정한 인생의 '역전'을 이뤘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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