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역전의 여왕'이 KBS '드림하이'에 끝내 재역전하지 못하고 종영을 맞았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마지막회가 15.3%를 기록, 16.7%를 기록한 '드림하이'에 이어 월화극 2위로 종영을 맞았다.

지난 10월 18일 10.4%의 시청률로 첫방송을 시작한 '역전의 여왕'은 SBS '자이언트' 에 밀려 10%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했다. 하지만 '자이언트' 종영 이후 승승장구하며 한때 자제최고 시청률인 17.4%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극 후반 의외의 복병 '드림하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지난주 방송부터 줄곧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1년후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년 동안 혼자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황태희(김남주)는 아직도 자신을 잊지 못하는 구용식(박시후)의 사랑을 결국 받아들이고, 일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일과 사랑에서 모두 '역전'을 이뤄내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SBS '아테나'는 13.6%를 기록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