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가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드림하이' 9회는 전국기준 16.7%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1월 31일 방송된 8회(16.3%)보다도 0.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소폭이지만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 돌파를 노리고 있다.

한편 경쟁작인 MBC '역전의 여왕'은 15.3%,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3.6%를 각각 기록하며 2, 3위를 달렸다. 특히 이날은 '역전의 여왕'이 최종회를 내보내며 마지막 뒷심을 기대했지만 '드림하이'의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드림하이'의 흥행 전선은 향후에도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간대 경쟁작들과의 시청률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극 전개가 중반을 넘어선 만큼 속도감이 더해지고 화려한 볼거리들이 이어지면서 뒷심도 예상된다. '역전의 여왕' 후속작 '짝패'의 등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분위기만 유지된다면 1위 사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 보인다.
한편 9회에서는 입시반 학생들이 예술반으로 승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댄스 오브 더 이어'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가운데 혜미(수지 분)를 둘러싼 삼동(김수현 분)과 진국(택연 분)의 삼각관계가 극명히 드러나는 등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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