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일본 대표팀의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5)의 각오다.
나가토모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모두에게 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가토모는 매서운 공격력이 일품인 왼쪽 풀백. 작년 FC 도쿄를 떠나 체세나에 입단한 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아시안컵에서도 제 몫을 해주면서 6개월간 400만 유로(약 61억 원)에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에 대해 나가토모는 "나 자신도 인터 밀란행 소식에 놀랐다"면서 "난 이미 팀 동료들을 일부 알고 있다. 사뮈엘 에투는 월드컵에서 만났고 웨슬리 스네이더르도 마찬가지이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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