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듀오 휴가' 셀틱, 애버딘 3-0 완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2 09: 01

셀틱이 기성용과 차두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버딘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두인 셀틱은 18승 4무 2패로 승점 58점을 확보하면서 2위 레인저스(16승 2무 3패)와 승점 차를 8로 벌렸으나 3게임을 더 치른 상태라 아직 명실상부한 1위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셀틱에는 행운이 따랐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애버딘의 앤드루 컨시딘이 스콧 브라운을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은 것.
앤토니 스토크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1명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셀틱은 전반 12분 게리 후퍼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서도 셀틱의 공세는 매서웠다. 셀틱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1군 경기에 처음 출전한 마크 윌슨의 헤딩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불과 3분 뒤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스토크까지 애버딘의 골문에 속죄골을 꽂으면서 3-0 승리를 결정지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