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JYJ의 김재중이 장동건, 하지원 등 톱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 '한반도'의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JYJ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김재중 뿐 아니라 박유천 김준수 등 모든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연기 행보를 벌일 예정이다.
먼저 '한반도' 출연이 유력한 김재중은 앞서 일본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를 통해 유명배우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간 몇 작품의 영화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기본기를 다진 그는 국내 드라마 관계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기대주. 관계자는 "재중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 경험을 눈여겨보신 여러 제작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드라마는 물론 영화 쪽에서도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들어왔다. 특히 드라마 쪽으로 좋은 제의를 받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하반기께 드라마로 인사드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박유천 역시 또 한 편의 드라마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성균관 스캔들' 이후 여러 작품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며 "첫 작품이 사극이었던 만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또 다른 드라마로 찾아 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까칠도령 '이선준' 역할을 열연, 초보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무려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 지난 2월 1일 뮤지컬 '천국의 눈물' 공연에 돌입한 김준수는 앞으로도 무대 활약을 이어갈 계획.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쪽 캐스팅 제의도 쇄도하고 있지만 준수의 경우, 뮤지컬에 특화된 배우로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며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티켓파워까지 갖춘 재목으로 인정받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천국의 눈물'을 잘 끝내는 게 우선이다. 이후 하반기께 또 다른 뮤지컬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렇듯 JYJ는 음반 활동 이외에도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 세 사람이 모두 비주얼이나 연기력 면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던 만큼 배우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