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정화커플' 송승헌과 김태희가 화끈한 ‘분수대 포옹’으로 안방극장을 달굴 예정이다.
송승헌, 김태희는 2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제작 커튼콜 제작단) 9회에서 화끈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수대 포옹’을 펼친다. 특히 ‘분수대 포옹’은 맨발 투혼을 벌인 김태희를 위한 송승헌의 특별 선물. 두 사람의 핑크빛 러브 모드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회에서 이설(김태희)은 황실 재단 발족식과 기자회견을 다시 열지만 윤주(박예진)의 방해로 느닷없이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황실 재단 발족식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못마땅한 윤주가 기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기자들이 주차장에 모이게 된 것. 이에 이설은 발바닥이 새까맣게 되도록 주차장까지 맨발로 뛰어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되고 진심이 담긴 연설을 통해 황실 재단 발족식을 마친다. 이후 맨발 투혼을 발휘한 이설이 홀로 황실 분수대에 앉아 새까매지고 상처 난 발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있는 상황에서 해영(송승헌)이 등장, 이설의 마음을 녹이게 된다.
특히 이설은 자신의 시커먼 발을 해영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황급히 분수대에 발을 담그게 되고, 황당한 말을 늘어놓으며 딴청을 피운다. 해영은 그런 이설이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한 마음에 분수대 앞에서 “오늘 기자회견 잘해서 스승님이 주는 상입니다. 마마”라는 말과 함께 이설을 번쩍 안아든다.
티격태격 베드신과 자동차 동침을 비롯해 황홀한 ‘계단 키스’ 등을 통해 ‘폭풍 러브모드’를 가동시키고 있는 송승헌과 김태희가 ‘분수대 포옹신’을 통해 여심을 휘청이게 할 또하나의 ‘황실 러브신’을 펼쳐낼 예정.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NG도 없이 ‘안구정화 커플’의 환상 호흡을 드러내며 완벽한 러브신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태희는 주차장으로 달려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 발로 눈덮힌 시멘트길을 전속력으로 뛰어 오르기를 반복하는 등 ‘불꽃튀는 맨발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며 “송승헌, 김태희 등 전 출연진들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issue@osen.co.kr
<사진> 커튼콜 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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