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단칸방에 세 식구 살았던 사연 공개 '뭉클'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2.02 16: 55

[OSEN 방송연예팀]조권이 데뷔전 어려웠던 집안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조권은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최근 부모님께 집을 장만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권은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 집안 사정이 무척 어려웠다. 단칸방에서 세 식구가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집에 갔는데 추운 날 보일러가 고장나 어머니가 찬물로 머리를 감는 모습을 봤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내가 처음으로 번 20만원으로는 도저히 이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회사에 최대한 예능과 행사를 많이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권은 "이 같이 바쁘게 활동하는 나를 보고 일부 팬들은 너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고 회사에 항의를 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이런 사정이 있었다. 또 일부에서는 '깝권'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게 어렵게 살던 중에도 나는 항상 지금처럼 이렇게 부모님 앞에서 재롱을 떨고 그랬다.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방송에서 보여주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렇게 바쁘게 활동한 덕에 조권은 부모님께 집을 사드릴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말을 하며 조권은 눈물을 흘렸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조권은 부모님께 "우리 행복하게 살자"며 감사한 마음을 노래로 전해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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