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몽땅' 자진하차 결정.."작품에 누될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02 17: 31

최근 만취 상태에서 폭행 물의를 빚은 배우 전태수가 출연 중이던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자진 하차한다.
 
전태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에 "공인으로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출연을 계속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 자친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몽땅 내사랑' 제작진과 출연진 여러분께 피해를 주게 될까봐 걱정이 앞섰다. 또 그동안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 큰 실망을 안겨드렸기 때문에 당분간 자숙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전태수 측은 물의가 발생한 직후, '몽땅 내사랑' 측과 출연 지속 여부를 놓고 신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오늘 제작진과 최종 합의해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사태 발생 이전의 기존 녹화분(약 15회 분량)은 예정대로 전파를 타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전태수는 지난 1월 29일 자정께 음주 상태에서 마포구 신수동의 길가에서 택시기사를 때리고 이를 제지하러 온 마포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즉각 사과 입장을 밝히고 자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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