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1000m서 넘어져 아쉬운 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02 18: 55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성시백(24, 용인시청)이 불운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시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4위로 골인했다.
이날 성시백은 예선에서 1분27초368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에 기대를 모았지만 중국 선수와 충돌이 문제였다.

성시백은 초반 몸 싸움에 밀리면서 4위로 밀린 채 레이스를 시작했다. 성시백은 특유의 파고들기로 반전을 노렸지만 3위로 치고 올라간 뒤 중국의 한자량과 충돌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성시백은 포기하지 않고 4위로 완주했고 이 행동이 동메달을 가져왔다. 심판진은 성시백을 넘어뜨린 한자량을 실격시켰고 성시백은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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