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또 한 번 3000m 계주에서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한국(조해리·박승희·양신영·황현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릴레이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중일의 구도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승부에 변화가 온 시점은 9바퀴를 남겨놓은 시점.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지만 6바퀴를 남기고 황현선이 일본과 충돌해 넘어지면서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잃었다. 일본이 실격되면서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에게 넘어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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