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팀성향상 다른 아이돌과 못 친해졌는데.." 예능서 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2.02 20: 20

빅뱅 승리가 최고 인기 아이돌로 뽑히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아이돌의 제왕'에서는 태국에서 여러 게임을 거쳐 최고의 아이돌을 가리는 내용이 전파를 탄 가운데, 마지막에는 아이돌이 직접 뽑은 '킹&퀸'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리는 민호(샤이니), 은혁(슈퍼주니어), 찬성(2PM), 닉쿤(2PM), 진운(2AM), 박정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킹'에 뽑혔다.

2년여만의 복귀 방송에서 이런 영광을 안은 승리는 1위 호명 직후 "팀 성향 때문에 다른 그룹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여기 오기 전 다른 연예인들이 나를 받아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이어 "뽑아준 분들도 너무 고맙고 2박 3일 동안 잘 챙겨줘서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다음 번에 방송국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다른 아이돌 멤버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 "멤버들과 함께 나왔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빅뱅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승리는 이날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애프터스쿨 유이에게 "전화번호를 달라"라고 대시하며 게임을 펼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포미닛 현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송을 열창하는 등 엉뚱 도도한 예능돌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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