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의 등장에 송승헌이 폭풍질투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 9회 분에서 주상욱은 이설(김태희)과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아는 오빠' 현우로 등장했다.

9회에서 현우는 외국 유학 생활 중 잠시 한국에 귀국한 상황에서 해영(송승헌)과 함께 은행을 나오던 이설과 마주치게 된다.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멋진 차림으로 나타난 현우는 오랜만에 만난 이설에게 "기사 보고 설마 했는데 너 진짜 공주였어?"라며 반색한다. 이설 역시 반가운 마음으로 현우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손을 잡으려 하지만 해영의 저지로 실패하고 만다.
해영은 "공주님, 정체가 불분명한 외부인과 사전논의 없이 막무가내로 접촉하시면 곤란합니다"라며 이설과 현우의 만남을 저지한다. 이설과 현우의 관계를 질투한 해영은 결국 현우에게 "넌 왜 서 있어. 가, 그만"이라고 신경질 섞인 반말로 현우를 위협하며 '폭풍 질투'를 드러낸다.
이후 궁에 돌아와서도 해영은 공주님의 과거를 알아야겠다며 첫사랑이며, 첫키스 등을 꼬치꼬치 물어 귀여운 질투남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설은 해영이 듣고 있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커튼콜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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