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16살때 첫 출전한 올림픽대회에서 '실격 종결자'로 등극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 선수는 "16살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부정출발로 대회 시작 0.1초 만에 탈락한 박 선수는 "첫날, 첫 게임, 첫조에서 탈락했다"며 "당시 너무 어린 나이고 첫 출전이라 너무 긴장하고 어리둥절했다. 꿈에 그리던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함께 하는 것이 꿈만 같았다. 그야말로 '눈에 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후 이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후 준비자세와 훈련 방식 등을 많이 바꿨고,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박선수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주세요'를 고민을 들고 나와 공개구혼 영상을 띄우기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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