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방송 중에 눈물을 자주 흘리는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박경림은 트위터에서 “인터넷 글에 자주 눈물 흘리 신다는데 아니겠죠? 즐거운 인생”이라는 질문을 받자 “저 자주 울어요. 눈물이 날 때..감동적이거나 슬플 때...걱정 안 하셔도 되요~ 전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았거든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경림은 2일 방송된 KBS 설특집 '스타부부 한마당'에 전현무 아나운서와 함께 공동 MC로 등장했다.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던 이날 특집에 이병진과 박성국이 각자의 아내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데 영상 편지가 진행되는 도중 박경림의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인 것. 박경림은 개그맨 이병진이 아내 강지은 씨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내용을 보며 울컥한 표정이었다. 박경림은 이후에도 박성국 씨가 아내 원미연에게 결혼해줘 고맙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단 내용의 영상 편지를 띄우자 원미연과 더불어 또 다시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

이에 공동 MC를 맡은 전현무 아나운서는 "왜 또 우느냐, 집안에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영상 편지를 보며 울다니,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냐", "눈물이 많은 건지, 진짜 무슨 우환이 있는 건지", "생각 외로 눈물이 많은 것 같다. 감동을 잘 하나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눈물의 의미를 추측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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