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1위 탈환할 기회 분명히 온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03 17: 41

"1위 탈환할 기회는 분명히 올 것".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서장훈(25득점)과 문태종(13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에 성공하며 1위인 부산 KT를 뒤쫓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서 35분가량을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서장훈은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우리의 공격이 잘 안풀려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위 탈환에 대해 서장훈은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확언했다. 그는 "그동안 1위에 나설 기회가 많았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았을 때부터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한번 정도는 더 기회가 올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일 대결할 선두 KT와 경기에 대해 서장훈은 "올 시즌 2승2패로 팽팽하다. KT와 힘든 경기를 하는 이유는 제스퍼 존슨 때문이다"면서 "포지션 상 존슨을 막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팀에 합류한 조지에 대해 그는 "연습 때부터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저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도 없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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