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 "이승엽, 40홈런 이상 필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04 07: 44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이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었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이 최근 2년간 경기 출장수도 적고 야구에 굶주리고 있다"며 "40홈런 이상 터트리는 모습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이적 첫해인 2006년 143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3리(524타수 169안타) 41홈런 108타점 10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한신 사령탑 시절 이승엽을 지켜봤던 오카다 감독은 그의 부활에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이승엽은 3일 타격 훈련에서 96개 가운데 12개의 타구를 펜스 밖으로 넘겼다. 또한 그는 2006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사용하던 배트와 같은 제품(34인치 900g)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이 T-오카다(23, 외야수)와 함께 홈런왕 경쟁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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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야코지마(오키나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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