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평양성', 설 극장가 코믹사극 통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04 08: 19

설 연휴 극장가에 코믹사극이 통했다. 12세 관람가 등급의 가족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평양성’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쌍끌이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7일 개봉한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3일 39만 49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8만 809명으로 이번 주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위는 ‘조선명탐정’과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으로 3일 20만 346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5만 1344명.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그 동안 다소 카리스마 넘치는 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명민의 허당 코믹 탐정으로의 완벽한 변신과 충무로의 미친존재감 오달수의 코믹 연기, 여기에 청순한 이미지의 한지민의 매력적인 팜므파탈의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평양성’은 천만감독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류승룡 윤제문 이문식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의 향연과 강하늘 이광수 김민상 등 신인 연기자들의 다부진 연기력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윗분(?)들이 이끌어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民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준익 감독만의 따뜻한 시선이 관객들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과 철학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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