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설특집 예능, 언제쯤 통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04 09: 28

아이돌 일색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설 특집 예능이 4일 방송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아이돌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들을 집중 편성했으나, 매년 되풀이되는 식상한 포맷에 확실히 성의가 '덜' 들어간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 실패한 이번 특집 예능은 4일 방송에서 마라톤과 7080 가요, 동안 선발대회 등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MBC는 '아이돌 스타 7080 가수왕'을 통해 향수를 자극할 예정. 최근 자사프로그램 '놀러와-세시봉 특집'으로 예전 노래의 뜨거운 힘을 입증했던 MBC는 '아이돌 스타 7080 가수왕'을 통해 14팀의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조용필, 전영록, 들고양이 등의 대형 가수를 재해석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세시봉 특집'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은 시점이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BS는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대회'로 '1박2일'의 인기 아이템을 빌려왔다. 남녀 50명씩 무려 100명의 연예인이 총출동한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 강화군의 섬 동검도에서 상금 1000만원을 걸고 단축 마라톤 경기를 펼친다. '1박2일'처럼 까나리 액젓, 팔씨름 등의 옵션이 추가됐다.
 
SBS는 매년 개최해온 '전국 동안 선발대회'를 마련했다. 전국 3000명의 신청자가 몰린 이 대회는 20명의 결선 진출자들의 뜨거운 경쟁을 방송할 예정. 80대에 득남한 할아버지와 손가락으로 물구나무서기하는 할머니의 사연도 공개된다. 5년 전 동안 열풍에 발맞춰 기획됐지만, 요즘도 어려보이는 법과 건강은 현대인의 최고 관심사여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 전망이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